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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데치기 방법과 두릅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

두릅 데치기 – 날도 따뜻해지고 진짜 봄이 왔나봐요. 마트에 봄 나물들이 엄청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미나리, 돌나물, 냉이와 함께 두릅을 함께 사왔습니다. 그런데 전에도 섣불리 두릅을 샀다가 손질 및 요리에 대실패한 기억이 있었기에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전에도 가족들끼리 봄에 두릎을 산처럼 (!) 쌓아놓고 먹었던 기억이 나서 용기를 내서 카트에 담았는데… 세상에 소고기보다 비싼 두릅이었을 줄이야.

한국에서 즐겨 먹는 두릅

두릅은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자라는 야생 생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에서 3월에서 5월 사이 봄에 즐겨 먹는 봄나물인데요. 생산량이 적고 한국 내부에서 소비되는 수량을 소화하기도 벅차기 때문에 수출도 어렵다고 합니다. 제철의 기간도 짧고 야생식물이라 수확이 어려워 가격이 높은가봐요. 아무 생각없이 한 팩을 카트에 넣고 집에와서 영수증을 봤더니… 두릅 약 2단 들입이 3만원!! 세상에… 진짜 소고기보다 비쌌고 그 날 장본 것중에 제일 비싼게 두릅이었다 카더라. 저 어릴 때는 진짜 시골에서 커서 그런지 봄이 되면 할아버지와 아빠, 삼촌들이 산에 다니며 뽑아 온 두릅을 소풍날 김밥 쌓듯 쌓아놓고 먹었었는데 말입니다.

두릅 데치기

이제는 두릅느님. 소고기 보다 비쌈.

두릅 효능

두릅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식물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자연 항염증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와 장 건강을 개선합니다. 이외에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두릅의 종류

두릅은 산두릅과 땅두릅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산두릅은 산지에서 자라며, 줄기가 굵고 길어 향이 강하고 쓴맛이 덜합니다. 이는 고급 재료로 간주됩니다. 반면, 땅두릅은 밭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되며, 산두릅보다 줄기가 가늘고 짧아 쓴맛이 더 납니다. 두릅은 대량 생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두릅은 주로 봄철에 제철을 맞아 어린 순을 수확하여 요리에 사용되며, 다양한 생장 환경과 특성 때문에 요리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땅두릅

땅두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봐왔던 산두릅과 조금 다르게 생겼네요.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한데 별로 싸지도 않음… 두릅 당신.. 비싼 나물

두릅 요리

두릅 전

두릅 요리로 찾아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메뉴가 두릅 전이네요. 걍 부추전에서 부추를 두릅으로 바꾼 느낌인데 두릅의 쌉싸르함과 부침개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는 메뉴인 것 같아요. 두릅을 살짝 데친 후, 밀가루 반죽에 묻혀 부침개를 만들어 먹습니다. 간장이나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두릅 튀김

신발조차도 튀기면 맛있다는 학계의 정설에 따라 두릅도 튀겨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두릅의 신선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매우 잘 어울려 안주로도 굳굳 이라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나 깻잎 튀겸처럼 두릅의 잎부분이 바삭하면서 향긋한 느낌일 것 같아요.

두릅 장아찌

간장, 식초, 설탕을 섞어 장아찌 용액에 데친 두릅을 담가두면 몇일 후에 향긋한 두릅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고기나 부침개 등 다른 메뉴와 곁들이기 좋을 것 같아요.

두릅 찜

아니 한때 편백찜 등이 유행하면서 각종 채소들과 고기를 함께 넣고 쪄먹는 찜요리가 인기가 많았어요. 이 두릅을 고기와 함께 쪄먹으면 두릅 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서 고급스러운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

두릅 나물

역시 가장 간단하고 쉽고 일반적인 두릅의 조리법은 살짝 데쳐 먹는 요리법이겠지요.

두릅 데치기

🔹재료 : 두릅, 물, 소금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지만 굵은 소금을 함께 넣고 데쳐주면 두릅의 쓴 맛을 줄여주고 초록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 데치기

두릅 손질하기 : 두릅은 깨끗이 씻어서 줄기의 끝 부분의 두꺼운 입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손으로도 쉽게 떨어져요. 그리고 줄기 부분에 가시가 있을 수 있는데요. 칼로 조금 다듬어 주었더니 먹기 더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줄기의 두꺼운 부분은 잘라내주었습니다.

두릅 데치기

물 끓이기 : 두릅이 더 잠길 정도의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소금윽 약간 추가합니다.

두릅 데치기 : 끓는 물에 두릅을 넣고 데칩니다. 여러 글들에서 적당히 데치라는데 도대체 적당히가 어느 정도인지(!) 이것이 바로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김수미 선생님의 개미눈꼽만큼과 뭐가 다르냐며… ㅋㅋㅋ 일단 소금 물에 두릅을 넣으면 바로 색깔이 선명하게 살아나기 시작하는데요. 섣불리 꺼냈다가는 분명히 두릅을 먹고 있는데 흡사 나뭇가지를 먹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두릅을 적당히 데치는 방법은 두릅을 데치기 시작하고 나서 최소 1분이 지나고 젓가락이나 포크로 두릅의 두꺼운 줄기 부분을 찔렀을때 폭 들어가는 정도! 입니다. 너무 삶으면 흐물텅해져서 또 맛이 없어진다는… 세상 어려운 적당히 데치기! 비싼 두릅 제대로 데쳐 먹어요 우리~

헹구기 : 건져낸 두릅을 찬물에 바로 헹굽니다. 두릅이 물러지는 것을 막고, 식감을 살려줍니다!

두릅 데치기

그리고 두릅의 영혼의 단짝 초장에 곁들여 먹으면 봄향기 가득한 환상의 봄두릅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진짜 초장 발명해주신 선조님들 너무 감사하지 않나요. 초장 없이 브로콜리, 생선 회를 먹어야 하는 탈초장 문명 안타까울 따름이고요. 그럼 봄향기 가득한 봄나물 드릅 맛있게 먹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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