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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전염 증상 및 수포 ㅣ빨리 나으려면 비타민B 양치질, 군것질!

수족구 전염 -아이들 어린이집에 수족구가 발발 한지 어언 몇주… 우리 애들은 그간 별탈없이 지냈기에 면역력이 좋은건가? 오올 하고 있었는데요. 언제나 위기는 방심했을 때 찾아오는 법이군뇨. 4살 6살 수족구 증상과 경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지금 수족구 때문에 전국이 난리 난리인 가운데 아직 수족구 관련해서 백신도 치료제도 개발이 안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짐작보다 더 빨리 변이하고 진화해버리는 세균들.

🔹수족구병(손발입병) | 국가건강정보포털 | 질병관리청 (kdca.go.kr)

수족구 발발

일단 저희집에서는 6살인 첫째가 먼저 열이 났어요 39도를 넘더라고요 한 밤중에?! 그래서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는데 다음날 보니 손바닥에 수포가 3~4개 정도 올라와있어서 어린이집에 안보냈습니다. 수족구는 정부에서 지정한 4급 법정감염증이기 때문에 반드시 격리해야 하고 단체생활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애는 열도 안나고 잘 놀았어요. 수포도 이게 수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들여다봐야 보이는 정도… 였지만 일단 집에 두었는데요. 그 날 오후부터 둘째가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39도 넘었고요. 둘째는 첫째와 달리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더니 온 몸에 열꽃이 피는 것처럼 불긋한 반점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족구 진단

손바닥 발바닥까지 올라오기 전에 바로 병원에 갔는데 너무 초기단계라 구내염이 생기기도 전이었지만 일단 수족구인 것 같으니 격리해라라는 말을 들었고 (독박육아는 시작…) 바로 어린이집에도 수족구 진단을 받았음을 알렸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수족구 원아 발생사실을 전체 공지하고 원내소독을 실시합니다. 첫째는 그 4알의 수포조차도 사그러들고 너무나 멀쩡한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수족구에 걸렸던 첫째. 그때 둘째는 수족구에 안걸렸거든요. 저희 집에서는 되게 유별나게 둘을 격리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두 명의 강아지들을 격리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요.

수족구
수족구

형제자매의 수족구 진단

둘째가 너무 어리다면 격리하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첫째가 작년에 수족구에 걸렸고 같이 일상생활을 했는데 둘째는 걸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올해는 둘째가 심하게 걸렸는데 첫째는 거의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수족구를 한번 걸린다고 해서 다시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너무나 다양하고 동년 안에서도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들이 창궐하기 때문에 수족구에 걸렸다가 완치가 되어도 몇달 뒤에 다시 걸리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이제 컸다고 작년에 수족구를 앓았을 때에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이제 36개월을 넘긴 둘째는…. 온 몸에 수포가 올라오고 잇몸과 입천장, 혀에도 궤양이 생겨서 뭘 먹길 힘들어 하더라고요. 진짜 심하게 앓을 경우에는 손발톱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수포가 사그러들고 물집이 터지면서 손끝 발끝의 피부가 벗겨지는 걸보니 좀만 더 앓았어도 손발톱 빠질 수 있었겠다 싶더라고요.

수족구 기본정보

수족구란 무엇인가

수족구병은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에 물집이나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질환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하며,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계열의 바이러스, 특히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와 엔테로바이러스 71형(Enterovirus 71, EV71)에 의해 발생해요.

주요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요. 미열, 피로, 식욕 부진, 인후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발열이 시작된 후 1~2일 내에 손, 발, 입 안에 작은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겨요. 이 물집은 특히 입안에 많이 생겨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음식을 먹거나 삼키기 어려워할 수 있어요. 드물게는 엉덩이, 무릎, 팔꿈치 등 다른 부위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 둘째의 경우에도 열이 이틀 정도 나더니 열이 떨어지면서 온 몸에 열꽃처럼 붉은 반점이 생겼고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전파 방식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대변과의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며, 감염자가 만진 장난감이나 문 손잡이와 같은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걸려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치료방법

수족구병에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으로 관리하며, 발열 시 해열제, 입안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입안의 통증 때문에 아이들이 음식을 먹기 어려워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아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방

🔹철저한 손 씻기: 수족구병은 접촉을 통해 전염되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특히 화장실 사용 후나 기저귀를 갈아준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해요.
🔹개인 물건 사용: 컵, 수건, 식기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특히 아이들끼리 장난감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요.

현재로서는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한 방법이에요. 손 씻기, 개인 물품 사용,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을 통해 전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경우, 증상을 잘 관리하면서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입니다.

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수족구병은 가벼운 증상만을 유발하고, 7~10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돼요. 하지만 드물게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71) 감염 시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경우, 발열이 심해지거나 신경학적 증상(두통, 구토, 경련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치료제가 없는 수족구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주로 엔테로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데, 이 바이러스들은 종류가 많고, 서로 다르게 변이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외에도 다른 엔테로바이러스들이 수족구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여러 가지 종류라서, 특정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가 다른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어요. 또한, 대부분의 수족구병 환자들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될 수 있어요. 현재는 주로 대증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증요법으로 통증을 줄여주기 위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와 가려움을 줄이기 위한 항히스타민제가 흔한 치료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족구 권장되는 음식

아이가 입에 혓바늘이 돋고 구내염이 나니까 뭘 줘도 잘 못 먹더라고요. 특히 딱딱하거나 거친 음식 (돈까스나 바짝 익힌 고기, 줄기 채소류, 바게트 등 딱딱한 빵 종류, 견과류 등 ) 그리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레몬, 오렌지 등) 은 입안을 자극해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에 군것질은 자제하려고 하지만 일단 아이가 먹고 기운을 차려야 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것들을 먹이려고 했어요. 치즈빵, 식빵, 아이스크림, 젤리도 좋고 당이 들어가있는 음료수와 수분섭취를 위해서 토레타 같은 이온음료도 챙겨 먹였습니다.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들이 통증을 완화하고 섭취하기 쉽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차갑고 부드러워서 입안을 진정시키고, 삼키기도 쉬워요.
🔹푸딩, 젤리: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음식으로, 입안에 자극을 주지 않아요.
🔹시원한 과일 스무디: 신선한 과일을 갈아 만든 스무디는 비타민도 섭취할 수 있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신맛이 강한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미지근한 미음이나 죽: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유동식이 좋습니다.

입안이 불편할 때는 음식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해요. 물이나 이온 음료, 차가운 우유 등은 입안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요.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는 입안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군것질을 하더라도 입에 부담이 덜 가는 것을 선택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 높은 전염성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에요. 특히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쉽게 전파되며, 집단 생활을 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비말(침방울), 직접 접촉,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지거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장난감, 문 손잡이, 수건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요. 또한, 감염된 아이는 발진이 생긴 후에도 대변을 통해 오랫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어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전파력이 유지될 수 있어요.

어른들도 걸리는 수족구

어른들도 수족구병에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어른들에게서 수족구병이 발생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고, 증상도 대체로 경미한 편이에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어른들은 수족구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으며, 특히 이미 감염된 아이를 돌보는 부모나 교사는 감염 위험이 더 큽니다. 또한,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어른도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어릴 때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재감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어른들의 수족구병 증상

🔹발진과 물집: 손, 발, 입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며, 입안이 아프거나 음식을 먹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보다 발진의 양상이 덜 심각한 경우가 많아요.
🔹가벼운 열: 미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몸살 기운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피로감: 감염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어른들의 수족구병 관리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손 씻기와 개인 위생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발진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으면 통증 완화제를 사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족구병에 걸린 어른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 격리를 고려해야 해요. 어른들도 드물게 수족구병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으로 끝나요. 그러나 임산부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 재감염

수족구병은 한 번 걸려도 다시 걸릴 수 있어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여러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는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엔테로바이러스 71형인데, 이 외에도 다른 엔테로바이러스들이 수족구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재감염의 이유

수족구병은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어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는 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지만, 이 면역력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해 보호해 주지 않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에 두 번째로 감염되었을 때는 첫 번째 감염 때보다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개인의 면역력,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구내염 비타민B군 섭취가 중요!

입안의 궤양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비타민 B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와 비타민 B12는 구내염이나 구강 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하지만 비타민 B만으로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으므로, 궤양이 생겼을 때는 여러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군: 비타민 B2(리보플라빈), B6(피리독신), B12(코발라민) 등이 구내염 및 궤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들 비타민은 세포 재생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 계란, 우유, 시금치, 고기, 견과류, 곡물 등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돼요.
🔹보충제: 비타민 B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궤양이 자주 생긴다면 의사와 상의해 비타민 B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약국에서 처방전으로 약을 샀더니 구내염이냐고 하시면서 약사님께서 엘레멘에스 시럽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비타민 B군과 아연을 포함하고 있어서 수족구에 좋다고 하셨고, 오전 오후에 처방받은 약과 함께 5ml씩 먹였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구내염은 다른 물집들이 사그러드는 속도보다 빠르게 사라진 것 같아요. 수족구 뿐만 아니라 평소에 구내염에 자주 시달리거나 입속 궤양 때문에 힘든 분들께 엘레멘에스 시럽이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 분홍색 박스에 담긴 것이 조아제약의 엘레멘 에스 시럽인데요. 50ml라서 아침저녁으로 5ml씩 먹이니 금새 다 먹더라고요. 이 약을 다 먹을 때즈음에는 구내염도 사라졌습니다!

수족구에 걸렸을 때 양치질 하는 법

입천장, 혓바닥, 잇몸에도 구내염이 생긴지라 뭘 먹여도 안 먹으려고 하는데 칫솔질까지 하기 너무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깨끗하게 포기했습니다 ㅇㅅㅇ? 하지만! 치질을 하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이 늘어나서 구내염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방법으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는 칫솔질은 못하더라도 치실을 사용하고 가글을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이틀 째 정도 되는 날에는 자기 전에 가재수건에 치약을 살짝 묻혀서 이빨과 혀를 닦아주었어요. 약국에 어린이용 가글이 있으니까 구매해서 물을 좀 더 타서 자극적이지 않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자주 양치질을 하면 구내염이 있는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양치질은 하루이틀에 한번 정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구내염이 있는 동안에는 칫솔을 자주 교체하거나 사용 후 소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혹시 가족들 칫솔이 한데 모여 있다면… 칫솔도 격리하면 좋겠지요.

수족구
수족구

이제는 수포가 다 가라앉았는데 손가락 주변의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어요. 손톱을 지탱하던 피부들이 주로 벗겨져서 하마터면 손톱까지 뽑힐 뻔 했구나 싶더라고요. 물집이 다 가라앉아서 딱지가 않고 물집이 벗겨지기 시작한 것이 수족구 진단 후 10일 째 정도 되는 날이었는데요. 소아과에 갔더니 완치 진단서를 써주셔서 10일차부터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었습니다. 맘마미아.

※법정 감염증

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즉시 신고 및 격리 조치가 필요한 감염병을 의미해요. 예시로는 에볼라바이러스병, 페스트, 탄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메르스(MERS), 신종인플루엔자, COVID-19(코로나19) 등이 있어요.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이 높고, 신고 후 24시간 이내에 격리가 필요하며 감시 및 관리가 중요한 감염병이에요. 대표적으로 결핵, 홍역, 수두, 콜레라, 백일해, 수막구균 감염증, 장티푸스 등이 해당돼요. 3급 감염병은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며, 일정 기간 감시 대상이 되는 감염병을 포함해요. 말라리아, 뎅기열, 쯔쯔가무시증, C형 간염, 공수병, 파상풍 등이 예시로 들어요. 4급 감염병은 국내에 없는 해외 유입 감염병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예방 접종 또는 선제적 감시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인플루엔자, A형 간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매독, 일본뇌염, 한센병 등이 이에 포함돼요. 마지막으로,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최근 추가된 특별 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필요 시 법정감염병으로 승격될 수 있는 질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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