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맛집 – 여름을 맞이해서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대학교에 진학할때까지 무려 20년 가까이 살았던 몸과 마음이 고향이지요. 아직 부모님들은 포항에 계셔서 명절이나 여름에 들르곤 하는데 바다는 여윽시 동해바다더라구요.
이제는 관광지 포항
제가 어릴때만 해도 포항은 그저 철강도시였을 뿐이었고요. 포항제철과 포항공대가 명물인… 뭔가 쇠 냄새 강하게 나는 그런곳이었어요 ㅎ 그런데 어느덧 포항이 꽤 알려져서 여행으로 찾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와우. 포항에서 나고자란 사람으로써 포항으로 관광을…? 롸…? ㅋㅋㅋㅋ 조금 의아했고요. 신기했고요. 도대체 포항에 왜 뭐땀시 오시는건가 했는데! 저도 이제 꽤 멀리 떨어져서 살다보니까 전지적 참견시점으로다가 여름만 되면 포항으로 가는 짐을 꾸리는 저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엄마 손잡고 따라나서서 칼제비 한사바리 먹고 오곤 하던 죽도시장과 아주 지겹게 봤던 포항제철의 야경이 이제는 관광스팟 !
한가지 생각나는게. 중학교때 무슨 교과서 앞 표지에 포장제철 사진이 있었거든요. 그때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죠. 이런 사진 볼 거 없다 문을 열면 포장제철이라고 ㅋㅋㅋ 교실에서 문을 열면 포항제철이 보였어요. 수증기 퐝퐝. 네. 포항이 꽤 넓은데 저는 어릴 적에 바닷냄새 물씬나는 소금바람을 맞으며 험하게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그런 뼛속 깊숙히 포항사람인 제가 보기에… 요즘 포항이 많이 관광화(?) 되어 있다보니까 찐명물을 모르고 겉만 핥고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씁니다. 후후 팔로팔로미
포항에서 꼭 먹어야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지요. 일단 포항은 뭐 전 요즘에 스카이워크니.. 배도 다닌 것 같던데 그런건 잘 모르고요. 덥고 힘들어서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서울사람들이 63빌딩 안가는거랑 비슷한걸까요?ㅋ 저도 사실 포항에 내려가면 이것저것 찾아서 먹고 오기 바쁘거든요! 그리항 포항에서 먹어야 할 명물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물회
저도 참 물회를 좋아해요. 그런데 보통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먹는 물회는 초장+육수에 살얼음이 들어간 새콤시원한 물회를 떠올리게 되지 않습니까? 하지만 포항물회는 물가자미가 들어가서 고추장베이스의 진한양념이 특색입니다. 사실 물이나 육수도 넣지 않아요. 제가 어릴 때만해도 (라떼는 말이죠) 그냥 죽도시장이나 바닷가 횟집에 가서 회 집어먹다가 아주머니가 갖다주는 고추장이랑 남은 회랑 밥을 쓱쓱 비벼먹는게 그냥 물회였습니다???
요즘 포항 물회집이라고 해서 여럿 나오는 유명한 집들을 보면 다 속초나 서해안 물회랑 비슷한 모양이더라고요. 사실 포항식 물회는 여러 채소가 들어가있고 물가자미 회에 진한 고추장 양념이 들어간게 전부입니다. 목 맥히면 알아서 물 부어 먹으면 됩니다.
대게
대게는 쪄놓고 차게 식혀서 자숙으로 주문해 먹어도 맛있지만 여윽시 현지에서 바로바로 쪄먹는 그 맛을… 놓쳐선 안되겠져. 죽도시장에 수산물 시장이 따로 있어서 대게를 바로 거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게의 홍수를 볼 수 있는데요. 주문만 하면 바로바로 쪄주십니다. 사실… 맛집은 모르겠어요. 일단 죽도시장으로 가세요… ㅎㅎㅎ
치킨
대구,경북이 많은 치킨브랜드를 탄생시킨 곳입니다. 호식이두마리 치킨, 교촌치킨, 지코바치킨 등등. 아직 수도권까지 진출하지 않은 것 같은 백록담 BRD 치킨!! 어릴때 골목마다 하나씩 이 가게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주 먹었던 곳이고요. 가게 앞을 지나갈때면 닭 구워지는 냄새에 침을 흘리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특히 마늘소스! 꼭 500원 추가해서 먹어야 하고요. 성둥성둥 대충 썰린 양배추 샐러드도 일품. 아직 경북지역에서만 흔한 치킨 프랜차이즈인 것 같습니다.
느낌은 지코바 치킨이랑 비슷한 숯불치킨 인데요. 양념이 좀 더 쎄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마늘소스… 못 잃어. 서울에서도 좀 주세요.
죽도시장 칼제비
엄마 손잡고 죽도시장 갔다가 꼭 먹고 오곤 했던 칼제비. 한그릇에 2500원이라는 노올라운 가격에 하루죙일 끓이고 또 끓여서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들어간거라곤 면이랑 국물밖에 없는데.. 이제 유명해져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더라고요. 지난번에 죽도시장 갔다가 관광객들이 줄 서서 먹는 것 보고 깜놀. 하여튼 별로 들어간 것도 없는데 깍두기랑만 먹어도 맛나요. 간단히 요기하기 좋습니다.
우리집 죽도시장 코스였는데…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골목길을 찾아 들어가야해서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죽도시장 진짜 커서 길 잃기가 십상인데요. 개풍약국 쪽 중심거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서.. 대충 헤매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찾는….
분식
경상도에서는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거든요. 저는 진짜 상경해서 놀랐던게 순대에 소금… 머슨 맛으로 먹나요?? 전 아직도 강경쌈장파입니다 ㅋ 죽도시장에 분식거리가 있거든요! 거기 가서 순대 드셔도 되고용. 아무 분식집에나 쳐들어가도 다 쌈장으로 줍니다. 이건… 사실 포항에서 굳이 안먹어도 집에서 순대시켜서 쌈장에 찍어먹어도 되는… 것도 같지만 하여튼 포항체험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ㅎ
중식
보통 짜장면에 완두콩, 오이채와 달걀프라이 올라가지 않나…요? ㅋㅋㅋ 전 아직도 짜장면에 오이채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어릴때 한번씩 시켜먹었던 짜장면에는 꼭 오이채와 완두콩, 옥수수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왠지 운동회나 졸업식같은 기념일에 시켜먹는 간짜장에 항상 올라가 있던 계란후라이! 그 짜장소스에 노른자 코팅이 그르케 맛있습니다. 여러분 정 안되면 짜파게티에라도 해 먹읍시다. 계란반숙.
포항 맛집
네. 저도 사실 포항에 살긴 했지만 먹는데에서만 먹어요. 새로운 포항 맛집을 탐색하기에 휴가철 저희 가족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ㅋ 그래서 저희 가족과 포항지인들이 인정하는 먹는데만 먹는 오랜 전통의 맛집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진짜 포항사람들이 가는 포항 맛집은요… 두구두구두구
로타리 냉면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상원동 441-1
🔹전화번호 : 054-247-2651
🔹매일 오전11:00- 오후 8:30
포항 육거리에 있는 냉면 맛집입니다. 저희 엄마가 좋아해서 시내에 나가면 자주 가곤 했는데. 바쁜 날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했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코로나때 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에는 내일 스러져도 이상할게 없을 것 같은 노포…. 이지만 오랜 시간 육거리를 지킨 맛집이랍니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터줏대감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비냉을 무족권 추천하고 싶습니다. 매콤한 소스에 연기폴폴나는 따뜻한 육수… 먹고 싶네요.
초원 삼계탕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상원동 468-12
🔹전화번호 : 054-247-3313
🔹화-토 오전10:00- 오후 9:00 ※매주 월요일 휴무
앗 로타리냉면 근처 마찬가지로 육거리에 있는 닭요리 가게인데요. 옛날부터(?) 복날이면 번호표 뽑아놓고 줄을 서서 먹어야 했던 삼계탕+김치 맛집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집의 마늘통닭을 좋아해요. 일단 삼계탕은 한그릇 먹고요. 마늘통닭을 포장합시다.
포항 이모집구이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도동 144-4
🔹전화번호 : 054-247-3313
🔹월-토 오전11:30-오후9:00 일요일 오후 6:00-8:30
상도동에 있는 고깃집입니다. 다소 외곽에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인데. 이 부근이 옛날 포항에서 소를 잡던 터였다고 해요. 그 자리에 자리잡은 가든 고깃집의 아우라. 느낌 아시겠죠? 가게가 오래된 느낌인데 고기가… 맛있습니다. 꽃갈비살, 항정살, 차돌박이 다 맛있고요. 특히 소간이랑 천엽을 판매하고 있거든요. 기생충이 무서워서 저는 레어로 구워먹는데 아무래도 소간을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보니까. 포항에 가면 가족들끼리 자주 찾는 곳입니다.
포항까지 와서 소고기?? 하실 수도 있지만 ㅎ 포항에서 해산물만 먹기 지친다! 포항에서 뽀지게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우리가족 포항 소고기 맛집 포항 이모집구이
포항 어림지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605-6
🔹전화번호 : 054-273-9559
🔹매일 24시간 영업
이게.. 약간 감자탕, 뼈찜 식당인데요. 포항에서는 어림지라고 하거든요. 하여튼 포항에서 나고자란 사람으로써 이 포항 어림지 간판은 너무나 눈에 익고 그냥 그 주변의 이정표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만나면 꼭 들르는 곳입니다. 고향의 맛이란게 이런 것…
장기식당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3길 9-10
🔹전화번호 : 054-247-0764
🔹화-일 오전 8:00-오후8:00 매주 ※월요일 휴무
죽도시장에 위치한 소머리국밥집입니다. 예전에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엄청 유명해졌던터라 한동안은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고 엄마가 푸념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맛집이지요. 진짜 소머리를 푸욱 고아서 만들어 내는 곳인데요. 저희 엄마는 항상 직접 가게에 가서 포장을 해서 아침마다 내어주시거든요. 국밥, 곰탕류 좋아하신다면 직접 가서 드셔보세요.
포항 모리국수
유림식당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708-6
🔹전화번호 : 054-276-4574
🔹화-토 오전10:00-오후8:30 일,월 오전9:30-오후 7:00
구룡포에서 맛볼 수 있는 모리국수. 여러 잡어들을 넣고 고아서 국수를 말아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는데… 저도 다 커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얼큰하고 여러 해산물들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감칠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구룡포 상가지역들이 점점 쇠락하면서 가게들이 사라져가고 원래 유명했던 집이 할머니가 너무 힘드셔서 문을 잘 안 여신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최근에 다시 구룡포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드라마 땡큐) 모리국수도 유명해져서 주말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가 되자… 모리국수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맛과 친절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방문했던 한 가게는 보기에도 허름해보였는데 충격적으로 불친절했던 기억이 있어요! 보기에 깔끔해보이는 곳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유림식당, 혜원 모리국수 요 두곳이 안정빵이고요. 가장 유명하고 원조격인 까꾸네 식당은 할머니 건강에 따라서 문을 안열거나 일찍 문을 닫을 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일대 조개구이
한계령조개구이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11-16
🔹전화번호 : 054-244-8401
🔹일-토 오후 4:00-오전12:00 월 오전12:오후12:00, 오후4:00-오전12:00
영일대 주변에는 카페와 주점들이 많아서 밤에도 불야성을 이룰만큼 밤낮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라떼는 말입니다. 일단 1차는 영일대에서 조개구이부터 구워먹고 시작을 했더랬습니다. 지금은 이 근방에 프랜차이즈들도 많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치킨집이나 주점들이 있으니 찾아서 맛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영일대 해변을 따라서 중식, 한식, 양식까지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개구이는 한계령이 유명합니다. 이름 같은 곳이 두 곳이 있는데 어딜가나… 괜찮음. (둘다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는 듯 하나 포항사람으로써는 별 의미 없는 듯… ㅎ)
청진횟집 / 새포항 물회
새포항물회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호로 65
🔹전화번호 : 054-241-2087
🔹매일 오전10:00-오후8:30
포항식 물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청진횟집은 두호시장 안에 있고 비교적 규모가 작아서 잘 찾으셔야 하는데요. 저는 자주 가는 곳이에요. 맛있어서 ㅋ 그리고 새포항물회는 포항식물회로 입소문을 탄 곳으로 꽤 가게의 규모가 있는 곳이니 관광객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진짜 포항식물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지고 있는 곳이에요!
포항의 명물들?
월포 해수욕장
포항에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실 예정이시라면 월포 해수욕장 추천합니다. 물이 꽤 얕고 깨끗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은데. 해파리 많다고 하도 그래서 걱정했는데 하루죙일 바다에서 놀았는데 해파리 사채1마리 발견했어요.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해변에 헤엄치는 놀래미?들이 다 보이더라고요. 조개도 줍고. 한참 놀았습니다. 그리고 서핑하는 분들이 많아서 풍경도 되게 멋졌어요. 저 멀리 보이는 빨간 등대와 수평선 그리고 서핑하는 젊은이들!
카페 밀라장에서 커피와 생맥주, 피자 공수해서 먹었고요. 근처에 샤워장까지 다 갖추고 있어서 해수욕하고 몸을 씻고 옷 갈아입고 집에가면 산뜻! 합니다. 제가 간 날이 평일이었는데도 아이들 데리고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매년 여름 찾는 월포 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은 일단 백사장이 엄청 깨끗하고 넓어요. 그래서 좀 선선해지면 모래놀이하기에도 좋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물멍하기도 좋습니다. 월포 해수욕장이 해수욕을 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라면 영일대 해수욕장은 뭔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이랄까요 ㅎ 편의점에서 캔맥주 좀 털어마시고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주변에 워낙 가게들이 많아서 바다보면서 먹고 마시고 한번에 해결가능합니다. 노상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좋아요.
포항 해수욕장
⭕월포 / 칠포 해수욕장 :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거나 서핑을 즐기기 좋다.
⭕영일대 해수욕장 : 밤에 젊은 사람들이 많다. 각종 카페와 주점들이 가장 많은 큰 규모의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 포스코의 야경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해수욕장. 카페, 횟집 조개구이집이 속속 들어서고 있음.
죽도시장
라떼는 말이죠 (몇번째?) 죽도시장하면 진짜 엄마 손잡고 콩나물 시금치 상추 사러 오던 곳이었는데 이제 관광지가 다 되었더라고요? 하지만 여전히 넓고 넓습니다. 수산물 시장 따로 있고요. 먹자골목 따로 있고, 생활용품, 수선집, 한복집 거리가 다 따로 있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녀야 합니다. 자칫하면 네비게이션 켜야하는 사태가… ㅋ 그런데 한가지… 여름에는 되도록 안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너어무 더운데 아무래도 시장이니까 다 노상에 있고. 어디 들어가서 커피라도 마시면서 쉴만한 곳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저희들은 애들 데리고 호기롭게 죽도시장으로 갔다가 20분만에 수박쥬스 하나씩 벤치에 앉아서 먹고 집으로 도망쳤던 기억이 납니다. 죽도시장에서 실내카페 하면 잘될 것 같은데…? 하여튼, 수산물 시장이 유명하니까요. 수산물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포항에서는 피데기라고 부르는 반건조 오징어나 울릉도 오징어! 같은 것도 사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진짜 얼굴만하거든요. 저 서울에서 반건조 오징어 보고 깜놀했잖아요 넘 작아서….ㅋ
그 외에도
포항 운하라는게 생겼답니다. 보트를 타고 탐험할 수 있데요. 전 안가봄 ㅋ 송도해수욕장도 요즘에 꽤 괜찮아졌더라고요? 저 어릴때만해도 포항제철 때문에 송도해수욕장은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엄청 쇠락해가는 이미지였는데! 이제 주변에 횟집이나 카페들이 많이 생겼어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이역만리 멀리 느껴지는 포항제철의 야경을 한층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송도 해수욕장입니다 여러분. 포스코에서 여름 휴가철에 더욱 야경경관에 힘을 쏟는다고 합니다. 어쩐지… 소고기 먹으러가는 길에 야경 무슨 일인가 했네요. 송도해수욕장에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여름 밤에 바다 그리고 야경 크으.
그리고 무슨.. 스카이워크? 그런 것도 생겼는데 못가봤어요. 추천을 못하겠네요. 하여튼 여름엔 안가는 걸류.
포항 얘기하니까 끝이 없네요. 애들한테도 여름마다 찾아갈 바다가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요? 할머니가 시골에 계셨던지라 사실 어릴 때의 기억은 거의 산골에서 지냈던 기억들이 많긴한데.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바다근처에서 보냈던지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추억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아련)
하여튼… 포항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용주사 부처님 오신날 방문했다가 해탈할 뻔 했지만 보람찼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캉스ㅣ레스토랑8, 수영장, 조식 등 이용Tip
전현무계획에 소개된 식당 리스트 ㅣ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
삼척 가볼만한곳 : 삼척 쏠비치, 환선굴, 보스대게
덜 벌고 더 행복하기로 해보았다.
어쨌거나 보고 읽고 쓰기를 좋아함.
웹사이트 prunnnn.com 운영 중.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의 푸르른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