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새로운 7번째 시리즈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이 개봉했습니다. 엔데믹이 찾아오면서 많은 분들이 다시 극장가를 찾고 있는데요. 2007년 최초 공개되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트랜스포머>인 만큼 액션과 영상에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구를 너머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계를 넘나드는 넘사벽 세계관을 가진 <트랜스포머>이기에 새로운 시리즈를 보기전에 복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 공개된 <트랜스포머>시리즈들과 등장인물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가도록 합니다.
1.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는 일본의 유명 장난감 제조업체인 TOMY사에서 1980년대 출시한 변신 로봇 장난감입니다. 1984년, 미국의 <하스브로>가 이 트랜스포머를 모티브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아마겟돈(1998)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마이클 베이가 연출을 맡은 SF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트랜스포머 :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지금까지 공개된 트랜스포머는 크게 두가지 시리즈와 하나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나뉘게 됩니다. 첫번째 시리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오토봇 군단과 디셉티콘 군단의 트랜스포머간의 전투를 주로 다루었으며 획기적인 설정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두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트랜스포머>는 이 첫번째 시리즈일 확률이 높겠습니다. 이 시리즈로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샤이아라보프와 메간 폭스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두번째 시리즈는 발명가 케이드가 트랜스포머 탄생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첫번째 시리즈와는 캐릭터가 크게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스핀오프 작품으로 2019년에 <범블비>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범블비와 주인공 소녀 찰리와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범블비가 지구에 도착한 과거와 인류와 트랜스포머의 오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 트랜스포머 시리즈 첫번째
2-1 트랜스포머 (2007)
트랜스포머(2007)
트랜스포머의 첫번째 시리즈로 배경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입니다. 기계와 금속에 생명을 불어넣는 물질 ‘올스파크’의 힘으로 탄생한 금속 생명체 ‘트랜스포머’는 선과 악으로 나뉘어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이 위협은 우주를 가로질러 지구에까지 확장되었고 고등학생이던 샘 (샤이아 라보프)의 중고차 역시 자동차로 위장한 트랜스포머였습니다. 올스파크를 위한 전투는 트랜스포머의 고향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시작되어 지구에서 벌어지며 샘도 트랜스포머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악의 군대인 디셉티콘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 올스파크란?
기계와 금속에 생명을 불어넣는 물질이며 트랜스포머 생명의 원천입니다. 정의로운 전사 ‘오토봇’과 사악한 군대 ‘디셉티콘’이 올스파크를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오토봇’의 리더가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오토봇의 고향 행성은 트랜스포머 간의 전투로 인해 멸망하고 말았으며 올스파크는 우주로 사라져버렸고 그 후 올스파크가 다시 발견된 곳이 바로 지구였습니다.
2-2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2009)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2009)
2009년 개봉한 트랜스포머의 두번째 시리즈입니다. 전작인 <트랜스포머> 이후 2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이 된 샘은 기숙사에서의 새로운 삶에 들떠있었지만 이사를 가던 중 우연히 올스파크 조각을 얻게됩니다. 그리고 이 올스파크 조각의 힘으로 미스터리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구를 새로운 고향으로 살고 있는 정의로운 전사 ‘오토봇’과 악의 군대인 ‘디셉티콘’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지구를 침공하러 새로운 적 ‘폴른’이 나타납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샘은 ‘오토봇’과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어느날 ‘디셉티콘’에게 납치되고 맙니다. 이 작품에서는 총 60개의 트랜스포머가 등장하는데요. 마이클베이 감독은 인간과 금속 생명체간의 전투 묘사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작 <트랜스포머>보다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 오토봇 군단
– 옵티머스 프라임(리더) : 최강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전쟁을 지휘하며 인간들을 지켜냅니다.
– 범블비(수호로봇) : 주인공 ‘샘’과 인연을 맺은 후 샘의 수호로봇이 됩니다. 로봇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애교가 넘치고 감정이 풍부합니다.
– 아이언하이드(무기담당) : 모든 무기를 총괄하며 옵티머스 프라임의 보디가드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라쳇(의료담당) : 에너지 수급과 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구급차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 사이드스와이프(공격) : 스포츠카를 스캔하는 오토봇으로 팔에는 무기가되는 칼을 숨기고 있습니다.
– 알씨 (스피드) : 유일한 여성 트랜스포머로 오토바이를 스캔하여 빠른 스피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디셉티콘 군단
– 메가트론(리더) : 막강한 파괴능력을 가진 악의 군단 ‘디셉티콘’의 리더입니다. 1편에서 오토봇과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이하지만 바다에 사장된 신체를 디셉티콘 군단이 부활시킵니다.
– 스타스크림 (2인자) : 1편에서 메가트론이 죽음을 맞이하자 리더가 되어 오토봇 군단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디셉티콘 군단을 다시 끌어모읍니다.
– 디베스테이터(합체로봇) : 건축 중장비의 모습을 한 총 7개의 트랜스포머들의 초대형 합체로봇입니다. 합체 후에는 네발로 뛰어다닙니다.
– 폴른 (절대악) : 트랜스포머의 조상이 되는 고대 로봇 종족입니다. 오토봇이나 디셉티콘 군단들과는 달리 변신하지 않고 사이버트로니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디셉티콘 군단과 결탁하여 지구를 침공합니다.
2-3 트랜스포머 : 다크 오브 더 문 (2011)
트랜스포머 : 다크 오브 더 문 (2011)
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지막 시리즈입니다. 샘은 어느덧 사회인이 되었지만 오토봇과 디셉티콘과의 전쟁에 휘말리면서 국제적으로 수배되었던 샘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쉽게 취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 정체불명의 푸른빛이 하늘향해 쏘아올려지고 디셉티콘 군단이 잠에서 깨어나 순식간에 시카고를 점령합니다. 디셉티콘의 무차별 공격으로 도시는 초토화되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40년전 인류의 달착륙과 디셉티콘의 공격의 연관성을 눈치채고 다시한번 우주의 운명을 걸고 최후의 전면전에 나서게 됩니다.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달 착륙에 성공하지만 아폴로 프로젝트 이전에 누군가가 달에 착륙했다는 정보를 알게 되는데 그것은 한때 달의 반대편으로 향했던 사이버트론의 연구선이었습니다. 미국 저부는 불시착한 우주선을 비밀리에 조사했고 그 중 트랜스포머 군단을 이끌던 전직 사령관을 발견했습니다. 현대의 미국에서 샘은 우주프로그램에 관련된 조사를 입수하고 그들의 표적이 되고 맙니다.
3. 트랜스포머 시리즈 두번째
3-1 트랜스포머 : 사라진시대 (2014)
트랜스포머 : 사라진시대 (2014)
시카고 전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는 황폐화되었습니다. 디셉티콘은 모두 파괴되었지만 미국 정부는 남은 트랜스포머에 대한 체포령을 내리고 비밀조직인 KSI를 만들어 트랜스포머 포획에 나섭니다. 어느날 외동딸 테사와 함게 폐차장을 운영하는 발명가 케이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버려진 트레일러 트럭을 구입합니다. 딸의 학비와 대출금을 갚기 위해 부품을 가져가려는데 트레일러가 변신하기 시작합니다. 이 차는 중상을 입고 고물차로 변신해있던 옵티머스 프라임이었습니다. 옵티버스 프라임을 다시 눈을 뜨자 그를 노리고 있는 어둠의 세력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비밀조직 KSI는 트랜스포머를 무기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트랜스포머를 만들어내려고 하지만 새로운 디셉티콘으로 부활하여 다시 한번 오토봇과 디셉티콘간의 전투가 발발하게 됩니다.
이 작품부터 주인공은 샘에서 발명가인 케이드로 바뀌고 등장인물들과 스토리가 모두 전작에서 크게 변화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트랜스포머들간의 전투였다면 이번 작품부터 인류와 트랜스포머와의 싸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3-2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2017)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2017)
옵티머스 프라임이 떠나고 지구에 남은 트랜스포머와 인류와의 갈등이 심화됩니다. 남은 오토봇을 이끄는 새로운 리더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오른팔이었던 범블비인데요. 트랜스포머의 고향인 사이버트론 재건을 위해 지구에있는 고대유물을 찾아 다시한번 지구를 방문한 옵티버스 프라임은 인류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고 오토봇의 새로운 리더가 된 범블비와 대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범블비와 오토봇에 합류한 인간 케이드는 트랜스포머가 지구에오는 이유에 대한 미스터리를 탐구하며 탈출구를 찾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트랜스포머 탄생 이후 1000년에 걸쳐 이전 시리즈에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인류와 트랜스포머간의 미스터리를 탐구합니다. 트랜스포머의 기원에 접근한다는 근원적 주제에도 불구하고 박스 오피스 수익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작비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4.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 범블비 (2018)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 범블비 (2018)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트래비스 나이트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첫번째 시리즈인 <트랜스포머>(2007)보다 빠른 1987년의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겉돌고 있는 사춘기 소녀 찰리는 18세의 생일날 바닷가의 작은 폐차장에서 노란색 낡은 비틀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수리를 위해서 낡은 비틀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순간 갑자기 로봇으로 변신한 모습의 트랜스포머를 보고 범블비라고 이름 지어주고 그를 숨기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범블비를 쫓는 무리에 의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리게 되고 그런 찰리를 지키려는 범블비와의 우정을 통해 찰리는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 범블비는 여러 트랜스포머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인간과 가깝고 애교많은 인기 캐릭터 중 하나였습니다. 이 범블비가 왜 지구로 오게 되었는지 인류와 트랜스포머의 오랜 인연을 파헤치는 작품입니다.
5.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2023)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2023)
로봇으로 변하는 자동차라는 획기적인 소재로 전세계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랜스포머가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지금까지 <트랜스포머>시리즈를 이끌어왔던 오토봇 군단과 옵티머스 프라임을 중심으로 동물형 로봇인 맥시멀 군단이 새롭게 합류하여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입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오토봇이 지구에 도착한 직후, 모든 별을 집어삼티는 행성크기의 유니크론이 지구를 다음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례없는 위기를 막기 위해 프라임은 오토봇 군단과 함께 전쟁에 휘말린 인간 노아와 엘레나, 그리고 새로운 희망인 비스트 워리어스와 함께 일어섭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시리즈들과는 다른 감독과 배우들로 세대교체를 이끌어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미라지’와의 우연한 만남 이후 트랜스포머 전투에 휘말리게 되지만 용감하게 전투에 뛰어들어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노아와 뉴욕 고고학 박물관 소속의 고고학자로 이 싸움의 실마리를 찾아나서는 엘레나. 그리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등 기존의 오토봇과 함께 고릴라, 매, 코뿔소, 치타 등의 동물 모습으로 변신하는 압도적인 비쥬얼의 맥시멀 군단이 화려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
한국에서도 새로운 시리즈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이 2023년 6월 개봉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트랜스포머의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엔데믹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다시 극장가를 찾고 있는 지금, <트랜스포머>로 다시 한번 화려한 로봇군단의 액션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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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벌고 더 행복하기로 해보았다.
어쨌거나 보고 읽고 쓰기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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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아솔아 푸르른 솔아>의 푸르른 담당.
